[2009.01.30] 자작이탄 성공!!

2009. 1. 31. 19:19물생활 | 열대어키우기/물생활일기

수초가 잘 자라고는 있지만 그닥 건강해 보이지 못한데다가 로탈라 마크란다의 붉은색도 약해
이탄을 추가하려고 생각했지만 저압은 거의 무용지물이고 고압은 너무너무 비싸서.ㅠㅠ

자작하기로 했습니다.ㅎㅎ
구멍뚫고 튜브끼고 실링하는게 귀찮기도하고 또 사무실책상에 떡하니 맥주 피티를 놓을수는 없는노릇!!
해서 위와같은 기름병을 구매했습니다. 개당 2000원 으로 두개. (용량이 작아서 압력을 내려면 두개는 있어야할듯 합니다.)



자 이렇게 되어있는 녀석이라 뚜껑에 구멍을 뚫어 튜브를 넣고 실링작업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.^^
그래도 안전빵으로 스틸대롱 뿌리부근에 순접실링처리 해줬습니다.^^



효과 만빵이라는 드라이 이스트 준비했습니다.



두개의 탱크(?)를 연결해주는 Y커넥터는 집에 굴러다니는 녀석을 주워 사용했습니다.



체크밸브도 두개.ㅋㅋㅋ



자자.. 이런방법으로 단 5분만에 완성.ㅎㅎ


게다가 회사에 들고가기 편하게 패키징이 되는군요!! 오오..



다음날 회사에 이탄확산기가 도착하자마자 설탕을 사서 작업 착수^^
사진에표시해놓은 슈거라인보다 좀더 올려수정했습니다만 찍은사진이 수정전것밖에 없군요^^



한시간쯤 지나니 기포가 쌓이기 시작하네요^^



자자.. 이탄이 나오길 기다리는 동안 물고기들을 봅니다.ㅎㅎ
이녀석은 지난번 그 옐로우 턱시도 처럼생긴 막구피였는데 요사이 발색강화 사료를 먹였더니
꼬리가 붉어지기 시작했습니다^^( 괜히먹였나.ㅡㅡ 참 맘에 들었는데 쩝.)



여전히 일을 열심히 해주는 오토싱군.ㅋㅋ





옷!! 약 네시간만에 이탄이 분출되기 시작했습니다!!!
사실 한번 실패했었죠.ㅎㅎ 실패라기보다는... 이탄이 나오긴 나왓는데 저 확산기와
연결된 튜브가 빠져서 나오고있었다는...ㅎㅎㅎ 그래서 다시 끼워주고 네시간 대기.ㅋㅋ


이탄확산기는 기성품을 사용했습니다. 될까..? 라는 불안감을 네시간만에 깨버리는군요^^
용량이 적은 관계로 대강 2~3주 이상만 사용할수 있길 기대해봅니다.ㅎㅎ
이제 전경초 고르는 일만 남았습니다.^^ 쿠바펄을 해볼까요? 아니면 글롯소스티그마를 할까요?
기대됩니다.^^ 잘할 수 있을까요?ㅎㅎ

아래는 이탄 확산 동영상!!(너무너무 기분이 좋습니다.^^)